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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어떻게 학습할까?

by Career hacker 2021.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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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어떻게 학습할까?

안녕하세요. Career hacker입니다. 오늘은 정보습득 순환 구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Bloom's taxonomy 6단계를 기준으로 정보습득 단계를 설명합니다. 이 6단계를 3단계로 간소화해 제 생각을 더해 보았습니다. 정보습득 순환 구조는 크게 이해, 전달, 구현 3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은 Bloom's taxonomy에 두 단계씩 대응됩니다. 먼저 순환 구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보습득 순환 구조란?

정보습득 순환구조는 이해와 전달, 구현을 거치며 정보가 습득되는 과정을 모형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이때 구현을 끝으로 정보습득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보 난이도에 따라 완전 습득에 필요한 사이클 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길 찾기와 같은 단순 정보의 경우 실제로 그 지역에 한 번 다녀오면 더 이상 길을 찾기 위해 습득해야 할 정보는 없을 것입니다. 반면,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같은 기술은 이해, 전달, 구현 단계를 수 없이 반복해도 완전한 습득이 어려운 정보에 해당합니다.

 

1. 이해: 처음 정보를 접하고 이해하는 단계

첫 번째 단계는 정보 이해 단계로 글, 강의 등 외부로부터 정보를 전달받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정보를 단순 기억하고 이해했다고 믿기 때문에 허점과 공백이 많습니다. 만약 이 정보를 접하는 빈도가 높다면, 실제로 잘 모르더라도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주로 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공부를 게을리할 경우 이 단계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해가 얕기 때문에 실제 정보를 전달하려고 시도할 때 많은 공백을 발견하게 되고 구현은 사실상 불가능한 단계입니다.

 

2. 전달: 정보를 공유하는 단계

두 번째 단계는 정보를 공유하는 전달 단계입니다. 정보 전달은 크게 말로 전달하는 것과 글로 전달하는 것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말로 전달할 경우, 이해하고 있는 정보에 대한 배경과 인과관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보통 말로 정보를 전달하면 대부분 “그게 왜 그렇게 되는데?”와 같은 인과, 배경에 대한 질문을 받기 때문입니다. 또한 배경과 인과에 대한 설명이 없다면 전달이 어색해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새로운 사실을 이해하기 위해선 기존에 알던 지식과의 연결고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글로 새로운 정보를 전달할 때, 우리는 제일 먼저 목차를 구성하고 “OO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됩니다. 그 결과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이 어떤 구조로 이뤄져 있는지, 또 이 정보에 대한 정의는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게 됩니다. 평소에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정보도 막상 누군가 정의를 물으면 바로 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글로 전달하는 단계를 거치면 지식이 체계화되고, 보다 엄밀한 의미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글은 반영구적으로 남기 때문에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습득할 수 있게 됩니다.

 

3. 구현:정보를 활용해 구현하는 단계

습득 정보에 기반한 의사결정 및 구현을 경험하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는 정보 전달을 통해 깊어진 이해를 토대로 정보를 실제로 구현 또는 평가합니다. 분야에 따라 실현 불가능하거나 그 위험이 큰 경우 시뮬레이션을 통해 간접 경험이 가능합니다.  완벽한, 응용 등 보다 깊은 이해가 필요해 이 단계를 거치면 지엽적으로 알던 사실이 보다 명확해지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통찰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적용 및 활용 가능한 정보가 생기게 됩니다. 정보 습득 난이도에 따라 완전한 이해를 위한 “이해에서 구현”으로 이어지는 사이클의 반복 횟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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