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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직장생활/직장인 꿀팁

글을 짧게 쓰는 방법

by Career hacker 2021.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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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은 담백합니다. 꾸미지 않아도 독자가 그렇게 느낍니다. 문장을 나누면 글은 짧아집니다. '것'은 문장을 늘어지게 합니다. 짧은 글은 이래야 합니다.

 

  • 수식어를 빼라
  • 문장을 나눠라
  • '것'과  빼라

1. 수식어를 빼라

좋은 글은 수식어가 없습니다. '엄청난', '매우', '너무너무' 등과 같은 수식어는 문장을 늘어지게 합니다. 좋은 글은 독자에게 강요하지 않습니다. 독자가 느끼게 합니다. 글이 구체적이면, 수식이 적어집니다. 

 

  • (X) 수출은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 (O) 수출은 작년 대비 5배 증가했다

첫 문장을 읽은 독자는 "그래서 얼마나 빠르다는 거야?"라고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반면, 두 번째 문장을 읽은 독자는 "와 5배나 늘었다고? 엄청 빠르게 증가했네"라고 느끼게 됩니다. 자료조사가 부족하면 수식이 많아집니다. 수식을 빼고, 자료로 채우면 글에 힘이 생깁니다.

 

2. 문장을 나눠라

문장을 나누면 글이 짧아집니다. 문장이 너무 길면 독자가 읽기 어렵습니다. 문장은 되도록 두 줄을 넘기지 않습니다. 또한, 문장이 길면 문법 오류가 잘 생깁니다.

 

  • (X) 지난여름 친척들은 우리 집에 놀러와 같이 바다에 가서 수영과 낚시를 하고, 잡은 물고기로 저녁에 매운탕을 끓여 맛있게 먹었다.
  • (O) 지난여름 친척들은 우리 집에 놀러 왔다. 우리는 함께 바다에 가서 수영과 낚시를 했다. 저녁에 낚시로 잡은 물고기로 매운탕을 맛있게 끓여 먹었다.

전체 글 길이는 고친 글이 더 깁니다. 하지만, 어떤가요? 읽기는 두 번째 문장이 더 편하지 않은가요? 맞습니다. 문장이 짧아지면, 끊어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담이 없습니다. 반면 문장이 계속 이어지면 앞 내용을 계속 신경 써야 합니다. 그래서 쉽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3. '것'을 빼라

먼저 '것'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글 대부분에 '것'은 필요 없습니다. '것'이 포함되면 흐름이 끊기고, 내용이 불분명 해집니다. 그래서 '것'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없애야 합니다.

 

<예시> 필요 없는 '것' 

  • (X) 그렇기 때문에 전하고 싶은 내용을 세 가지 이하로 줄여 쓰는 것이 좋습니다.
  • (O) 그렇기 때문에 전하고 싶은 내용을 세 가지 이하로 줄이면 좋습니다.

예시와 같이 '것'이 없어도 의미가 같다면, '것'을 제외합니다. 고친 문장이 더 짧아지고 읽기 쉽습니다.

 

<예시> 모호한 '것'

  • (X) 사장님은 신년 연설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하지만 아무도 그것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 (O) 사장님은 신년 연설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하지만 아무도 그 내용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것'이 앞에 나온 명사를 대신하는 경우입니다. 앞에 나온 명사를 다시 쓰거나 더 명확한 단어로 바꾸면 '것'을 쓰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글은 짧아가 읽기 편합니다. 오늘은 글을 줄이는 세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첫 번째 수식어 빼기, 두 번째 문장 나누기, 세 번째 '것' 빼기. 다음 포스팅에서는 읽기 쉬운 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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